Rewrite 2nd Season 9화 리뷰 2017년 완결





 코타로는 스자키파와 함께 가이아의 성녀 카시마와 몰래 만나면서 차근차근 조직을 무너뜨릴 진행을 합니다. 그러던 중 카가리를 만난 뒤 숲 속에서 마물 채집을 하고 있던 아카네를 만나게 되는데요. 또 아카네가 길을 잃어버린 것을 알게 된 코타로는 스즈키 본도로 변장하고 인연의 집으로 가서 아카네를 돌려보냅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이전에 가디언 양성 시설에서 가디언 수료식 이전에 사라진 나가이였죠. 나가이는 가디언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인지 자신을 나가이가 아닌 '츠쿠노'로 호칭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아카네의 새로운 친구로 어린 치하야가 아카네를 돌봐주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죠. 코타로가 카시마와 몰래 만나고 있었다는 것은 스자키에게도 들켜서 코타로는 심문을 받게 되는데요. 코타로는 빨리 자백하고 카시마와 대화하면서 녹음한 녹음기를 그에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카시마의 대화에서 열쇠를 알게 되었다고 언급하자 스자키는 놀라면서 그가 출세를 노리고 있다고 착각하고는 안대를 가리고 비밀스러운 곳으로 안내하는데요. 안대를 벗기자 그 곳은 카자마츠리 시와 똑같이 생긴 이공간이었습니다. 스자키는 이 곳을 '돌의 마을'이라고 부르면서 카자마츠리 시의 일부만 똑같이 복제했을 뿐이지만 이 곳이 열쇠의 구제를 피할 수 있는 쉘터가 될 수 있다면서 이 곳을 '인공 내세'라고 부릅니다. 이후 가디언의 에사카가 해외로 불려나가자 그동안 코타로는 에사카가 일하는 골동품 가게의 점장으로 지내면서 가이아와 계속 내통하게 되죠.
 그 와중에 코타로는 코토리가 걱정되어서 코토리의 부모님을 만난 뒤 이 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다그쳤지만 코토리는 여전히 그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카가리는 아직까지 인간의 상식을 이해하지 못해서 인간의 병기인 탱크를 훔쳐서 탱크로 인류의 투쟁을 중지시키면 된다는 정신나간 주장을 하고요. 답이 없는 두 명의 아군을 데리고 어찌저찌 가이아의 속을 파고들던 중 코타로는 스자키를 통해 인연의 집에서 일하고 있는 츠쿠노와 차기 성녀로 내정된 아카네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습니다. 지령을 완수하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조직을 완전히 붕괴시킬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타로는 츠쿠노와 아카네를 죽이는 것을 주저하게 됩니다. 결국 스자키의 명령을 저버리고 코타로는 새 마물로 카시마에게 쪽지를 보내 스자키의 계획을 밝히게 되죠. 쪽지를 본 카시마는 스자키 등 가이아 주력 인사들이 모인 회담에서 아카네를 차기 성녀로 임명하고 츠쿠노를 측근으로 받아들여 스자키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듭니다. 그 뒤 마물로 쪽지를 보낸 것이 코타로라는 것을 눈치채고 코타로를 불러 왜 자신을 구해줬는지 캐묻고는 더 이상 그를 신뢰하지 않게 되죠. 이로서 코타로는 그토록 시간을 들인 스자키파와 카시마와의 관계가 모두 끝장나버리고 맙니다. 그 보고를 들은 카가리는 별이 멸망해도 상관없는 것이냐고 따졌고 코타로는 츠쿠노와 아카네의 인연 때문에 별의 멸망이 일어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죠. 그에 카가리는 완전히 감정을 드러내고 분노하면서 숲을 흔들리게 하는데요. 그 모습을 본 코타로는 자신의 심정을 밝히기 위해 카가리에게 뛰어들어 키스를 하게 됩니다. 그가 카가리를 위해서 이제까지 일해온 이유는 별이 멸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가 아닌 카가리를 정말로 좋아했기 때문이었죠. 코타로의 고백을 들은 카가리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 코타로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거부하고 도망치게 됩니다.





 본격적인 코타로와 카가리의 사랑놀음이자 카가리쨩이 진히로인이 된 테라편입니다. 히히 로리콘타로야! 넌 이제 깜방이다~ 같은 생각도 들었고 카가리가 분노하는 표정이 너무 웃겨서 좀 미묘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어쨌든 테라 편 코타로의 진의가 제대로 밝혀진 리라이트 2기 9화였습니다. 막판에 카가리쨩이 놀라서 코타로를 피해다니던데 확실히 이미지만 봐도 10대 소녀한테 20대 어른께서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인지라 참 엄하게 보이긴 합니다. 실제로 태어난 날짜로 따지면 카가리는 3~4살밖에 안 됐어요! 주인공의 막나가는 행위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막막합니다.

 아카네야 이전 화부터 조금씩 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지만 이번 화에선 특이하게도 아카네의 친구로 어린 치하야까지 나왔습니다. 테라 편에서 몇몇 히로인들 비중이 시망이었던 걸 생각하면 치하야가 등장한 건 깜짝 등장에 가까울 것 같네요. 잠깐이긴 했지만 그래도 히로인 중에서 좋은 인상으로 기억하는 게 치하야라서 마음에 듭니다. 부디 다음 화에서도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한편 스자키가 열쇠를 언급하면서 보여준 것이 인공내세인데 돌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이 장소가 1기에서 이노우에가 행방불명되었던 이유기도 합니다. 스자키가 말했던 것처럼 인공 내세는 파장이 맞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는데 이노우에가 그 파장이 맞아서 취재를 하던 도중 우연히 이 곳까지 들어왔던 것이죠. 그래서 가이아가 아닌 일반인이었던 이노우에는 그 곳에 있던 마물사들에게 발견되서 기억 조작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자마츠리 시와 거의 흡사해서 카자마츠리 시의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살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인공 내세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게임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인공 내세마저 마물이라는 점이 특이하다고 생각되네요. 긴가민가한데 마물사들이 마물들을 이공간에 불러올 때 그 이공간도 이 곳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코타로가 보았을 때처럼 인공 내세 안에 마물들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것이겠죠.
 기타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면 나가이는 가디언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인지 가이아의 인연의 집에서 츠쿠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기억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코타로의 얼굴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그냥 남으로 착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시마도 그녀가 가디언 소속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말이죠. 또 에사카가 해외로 출국했는데 이 시점에 코타로는 가디언과 가이아를 들락날락거리면서 에사카의 골동품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사카가 떠난 뒤 자연스럽게 코타로가 골동품 가게의 점장이 된 것이죠. 이 시점쯤에 에사카가 코타로에게 개그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나올려나...

 그리고 제작진이 이번 테라 편의 진히로인이 카가리쨩이라는 것을 아는지 후반부부터 카가리의 작화가 폭발했습니다. 나쁜 의미로 폭주하는 부분에서 표정이 완전히 폭발했고 좋은 의미로 키스한 뒤 얼굴 빨개지는 부분에서 폭발했죠. 사실 전자가 훨씬 더 기묘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지만 볼 빨개지는 그 표정은 잊어지지가 않네요. 작화가 극과 극으로 통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이번 카가리의 모습을 보면 카가리는 문 루트나 테라 루트 모두 감정을 알고 있지만 자신의 사명을 위해서 감정을 억누르고 인간들을 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코타로가 하는 짓이 너무 멍청해서 그런지 감정을 대폭발해서 후반부 사태가 일어난 거고요. 코타로가 한 짓이 이성적으로는 나빴지만 인연을 소중히 한다는 점에선 과연 사람을 죽이기까지 해서 별의 멸망을 막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분명 사람들의 생명은 그대로 유지하되 별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있을텐데 말이죠. 이 작품의 테마가 생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 생명 범위 안에 포함된 것도 인간일 것이기 때문에 스자키의 지령을 그대로 행했더라도 그게 별의 멸망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코타로가 가이아에서 쌓은 인맥이 완전히 끝난 건 사실이지만요.




 Rewrite 2nd Season 9화 리뷰를 마칩니다. 자꾸 가이아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아서 이상한데 가디언쪽 이야기도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에사카씨 이벤트는 완전히 끝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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