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일 두터비셤 퀘스트 파고들기 (1) 이벤트 & NPC 대화 + 두터비 해변 ● 라테일 (구 퀘스트)
















 두터비셤은 외전 시나리오로 업데이트된 필드지만 현재는 시나리오가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나디아처럼 시나리오가 없어진 대신 수많은 퀘스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레벨 102부터 115까지의 몬스터들이 여럿 포진하고 있고 이 당시 카즈노 서버에 있었던 저는 이 곳에서 다른 유저들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보상이 특별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여기에 상주하고 계신 유저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두터비셤 퀘스트를 진행하기 앞서 두터비셤으로 들어가려면 위와 같은 필수퀘스트를 먼저 완료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레벨은 101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레벨 100이 되면 필수퀘스트가 오는데 그 중 하나가 '네이장군의 초대'죠. 아래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네이 장군은 릴리펏 왕국 출신의 소인족으로 실제 캐릭터 크기보다 훨씬 작은 종족입니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언급되는 릴리펏을 그대로 따온 셈이죠. 이 곳의 장군 네이는 공군의 비밀병기가 완성되었다며 모험가에게 탑승해 볼 것을 권유하는데요. 네이 장군의 출신지인 릴리펏 왕국으로 가려면 현재는 시공의 연결고리 안에 있지만 퀘스트를 준 네이는 아틀란티스에 있습니다.








 잠수정을 통해 아틀란티스로 왔다면 포탈 바로 맨 위에 네이가 있습니다. 네이장군의 초대 퀘스트를 완료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모험가는 아틀란티스에서 네이 장군을 만나게 됩니다. 네이는 릴리펏 공군의 비밀병기라며 푸와그라 호를 공개하는데 이게 엘리아스의 에어크래프트보다 훨씬 좋은 기구일 것이라고 하네요. 네이는 시험비행으로 지엔디아 대륙 일주를 할 것이라고 하면서 모험가를 꼬시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호구 모험가는 탑승해보기로 마음먹습니다. 비행기도 아니고 기구 따위가 세계일주가 가능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이냐!






 정신나간 발상이지만 모험가가 따라가기로 결정했으니 그 전에 대화나 들어봅시다.




1. 무슨 일을 하시나요?



▲ 장군이 잘못했네!


 첫 번째 대화를 들어보면 네이가 어떤 인물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인국 주제에 릴리펏 왕국을 세계 최강이라고 자칭하며 릴리펏의 국군 총수라고 하는데요. 릴리펏 마을은 잘 들어가보진 않아서 모르지만 어쩌면 이 '국군 총수'라는 직함도 뻥일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재상이라고 하는 '실비'란 사람은 자기 판단이 뛰어난지 소인국과 외부의 충돌을 피하려는 모양인 것 같네요. 밖에 나와있는 네이만 보면 그냥 이 사람 혼자서 쇼하는 걸지도...




2. 무슨 문제가 있나요?


▲ 뭐, 그렇다고 칩시다!








 대화를 마치고 3번 선택지를 선택하면 공짜로 네이 장군의 기구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공짜라니까 좋아했을 모험가를 생각해봤으나 시험비행이라서 돈도 안 받고 태워주는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이렇게 본격적으로 모험가는 기구에 탑승해서 노예로 팔려가게 됩니다... 농담이고.
 기구에 탑승하면 업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네이 장군의 키가 워낙에 작아서 캐릭터가 기구에 탑승할 때는 저렇게 서서 이동해야 되더군요. 세계일주를 해야 되는데 서서 가면 피곤해지지 않을까 싶지만 몇 초 뒤 이상한 곳에 도착합니다.








두터비 고을 & 두터비 해변 BGM







▲ 정신승리 지리구요.


 네이와 함께 기구를 타고 날아다니던 모험가는 갑자기 기구가 추락해서 알 수 없는 섬에 떨어집니다. 추락한 뒤 네이는 이번 시험비행이 여러 번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서야 밝히고 떨어진 섬의 이름이 '두터비셤'이라는 것을 알려주죠. 네이는 섬 안쪽에 워프 캡슐을 구해서 다른 마을로 돌아갈 수 있으며 자신은 잔해들을 수습하고 다시 시험비행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신승리에 가깝지만 노력만큼은 가상하군요.
 네이의 말대로 두터비셤에는 다른 마을로 돌아갈 수 있는 포탈은 없고 워프 캡슐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만약 소비 아이템에 워프 캡슐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도 가능하니 굳이 없지 않는 이상 워프 캡슐은 구입할 필요도 없겠죠. 이것으로 모험가는 두터비셤에 오게 되었으며 네이의 이벤트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두터비셤 이벤트도 시나리오가 없으니 이것으로 끝.










 그럼 이벤트가 끝났으니 두터비 고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위의 전체맵처럼 두터비셤은 5개의 사냥터가 보이는데 여기에서 두터비 숲, 두터비 산, 두터비 동굴은 인던이고 두터비 해변 2와 두터비 윗골은 필드 사냥터입니다. 두터비 윗골 안에는 보스 몬스터가 있는 두터비 골짜기도 있습니다. 현재는 보스 몬스터를 잡는 퀘스트를 주지는 않지만 퀘스트를 모두 진행하고 보스 몬스터를 잡아보는 것까지 진행했습니다.
 네이가 있는 위치 왼쪽에 두터비 고을 포탈이 있으니 이 곳으로 들어가면 두터비 고을로 갈 수 있습니다.








 우선 두터비 고을 중앙에 있는 귀환의 비석을 작동시켜봅니다. 사실 귀환의 비석은 이리스 리비에르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이쪽은 딱히 이리스와 관계없이 편의성으로 인해 귀환의 비석이 생긴 것 같더군요.




▲ 너 누구냐?


 작동시키면 웬 뜬금없는 '탐정 보로루'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보로루는 커다란 사건을 해결하고 난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두터비셤을 찾아왔는데요. 이 곳에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큰두터비'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로루는 노력 끝에 몇 가지 단서를 통해 큰두터비를 상대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지만 들판지대에서 일어나는 실종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힌트를 쓰지도 못한 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큰두터비의 부하들이 찾을 수 없게 보로루는 힌트를 세 개로 나누어 따로 숨겨두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큰두터비를 잡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것이었죠. 근데 이 양반은 뭐하는 사람일까요?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NPC들과 전체적으로 대화해봤습니다. 고로 퀘스트만 확인하실 분들은 아래로 쭉 내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는 왼쪽부터 '연이'라는 NPC의 대화부터 진행합니다. 두터비 고을의 NPC들은 엘리아스에 있는 몇몇 NPC와 외모가 똑같이 생겼는데 연이는 엘리아스 왕궁의 시녀 개나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1. 큰두터비님…이란 무엇이죠?




 귀환의 비석에서도 언급됐던 큰두터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큰두터비는 윗골에 수백 년 동안 살면서 섬을 다스리고 있는데 독연기와 산같은 몸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큰두터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것 같군요.




2. 마을에 무슨 근심거리가 있나요?


▲ 이제 잡으러 갑니다~


 두터비 고을에서는 해마다 추수가 끝나면 큰두터비의 부하 불가살이들이 나타나 마을에 처녀를 데려간다고 합니다. 마침 모험가가 온 시기가 마을에 처녀들을 공물로 바치는 때가 다가왔기 때문에 마을의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이었죠. 모험가는 큰두터비가 사람을 괴롭히는 사악한 몬스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연이는 말조심을 하라며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농사가 망치게 된다고 일러줍니다.
 마을 사람들이 큰두터비를 본 적이 없다는 걸 보면 농사를 망치게 된다는 것은 그냥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험가가 스스로 큰두터비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 될 리가 없지.




3. 촌장님은 왜 외지인과 말을 나누려 하시...(지 않나요?)


▲ 캡틴 조니, 당신은 대체...


 두터비 고을의 촌장님은 어떻게든 마을 사람들을 살리려고 애를 쓰는 것으로 보이지만 큰두터비와 불가살이들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엔 엘파에서 손에 갈고리를 한 사람이 나타나서 모험가들을 모아 큰두터비를 쓰러뜨려주겠다고 사라졌지만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촌장이 큰두터비를 잡으려는 모험가를 도와주려다 큰두터비에게 걸려서 혼쭐이 난 뒤로 외지인과 말을 하지 않게 된 것이었죠. 게다가 이것은 큰두터비와 불가살이들이 금지한 것이라고 합니다.
 과거 이야기에서 언급된 엘파 사람은 유령 해적선에 있는 캡틴 조니입니다. 모험가를 모아오겠다고 사라진 뒤 감감무소식이었다는데 이후에 죽어버려서 두터비셤에는 가지도 못한 채 엘파를 떠도는 유령이 되었나 봅니다. 캡틴 조니가 두터비셤과 연관되다니 좀 놀랍네요.








 다음은 '부용이'. 이쪽도 엘리아스에 있는 시녀와 똑같이 생겼는데 위의 연이 빼고는 이름들은 전부 모르겠네요.








1. 어딘가에서 뵙지 않았던가요…?



▲ 쌍둥이가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모험가도 엘리아스에서 본 시녀들과 부용이가 똑같이 생긴 것을 눈치챘는데 부용이에게 그것을 물어봅니다. 하지만 부용이는 모험가를 본 기억이 없었으나 무언가를 떠올립니다. 두터비 고을은 큰두터비 때문인지 풍족하게 살고 있진 못해서 마을 밖으로 나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요. 그들 가운데 부용이와 연이, 뒤에 나올 이화의 언니들은 엘리아스 왕궁에서 시녀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걸로 엘리아스의 NPC들과 마을 사람들이 똑같이 생긴 것인지는 알게 됐는데 오타인지 불명이지만 언니'들'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일란성 쌍둥이가 둘이 아니고 여럿이란 겁니까... 똑같은 얼굴들이 엘리아스에서 여럿 있다니 무섭네요. 처녀들이 언니들이 보고 싶다고 한 건 죽은 처녀들이 아니고 이쪽이었던 모양입니다.








 세 번째 NPC는 두터비 고을의 촌장 '점박이 촌장님'입니다. 이쪽도 엘리아스 왕궁 포탈 옆에 있는 '하노이' 할아버지와 똑같이 생겼는데 설마 이쪽도 쌍둥이? 상당히 닮았지만 그나마 다른 NPC들에 비해 외관은 약간 다른 편입니다. 뭐지...








1. 이 섬의 이름은 왜 두터비셤이죠?



▲ 은근슬쩍 다 알려준다.


 촌장님은 아무것도 알려줄 수 없다면서 은근슬쩍 전부 알려줍니다. 이 섬을 다스리는 존재가 큰두터비기 때문에 섬은 두터비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군요. 또한 큰두터비의 분노를 사면 섬 일대가 난리난다고 합니다.




2. 외지인 가운데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나요?


▲ 츤데레... 아니 김첨지 촌장


 촌장님은 큰두터비가 외지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금지시켰기 때문에 외지인을 기억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곳에 왔던 탐정 보로루가 큰두터비를 잡기 위해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행방불명되었다는군요. 석탑에서도 나오지만 보로루는 행방불명된 것이 아니라 들판지대로 향한 것이었죠.








 마지막으로 귀환용품점을 이용할 수 있는 '이화'입니다. 이화를 통해 다른 마을로 갈 수 있는 귀환 캡슐을 살 수 있고 아이템 판매도 가능하니 두터비셤에서 계속 죽치고 있는다면 이화를 자주 보게 되겠죠.






1. 혹시 보로루-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 이것 또한 힌트


 이화 또한 보로루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보로루는 섬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없지만 섬을 돌아다니면 보로루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위에서도 썼지만 보로루의 힌트를 찾아야 두터비셤의 보스 몬스터 큰두터비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끝이고 이제 퀘스트를 진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두터비셤 고을에는 두터비 윗골로도 갈 수 있지만 석탑 왼쪽에 '두터비 밭'이라는 맵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터비 밭은 아무것도 없는 잉여 맵이라 이 곳이 한 때는 시나리오 이벤트가 진행된 구역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고로 두터비셤에서는 시나리오가 없이 퀘스트만 진행할 수 있는데 레벨이 낮은 순서대로 간다면 첫 번째로 퀘스트를 진행해야 할 NPC는 마을 촌장 '점박이 촌장님'입니다. 점박이 촌장님은 말투가 워낙 괴상해서 위에 나온 대화처럼 계속해서 말을 돌리는 어투를 씁니다. 희한하지만 모험가는 그 말투도 신경쓰지 않은 채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려는 것 같군요. 첫 번째로 받는 퀘스트는 '두터비 해변 2'에 있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퀘스트들입니다.






 두터비 해변 2는 두터비 고을에서 왼쪽 포탈로 다시 두터비 해변 1로 돌아와 네이 오른쪽에 있는 포탈에 들어가면 됩니다. 퀘스트가 짧고 몬스터가 한 마리밖에 없기 때문에 좀 길지만 추가로 씁니다.
























 두터비 해변 2에 나오는 게편이는 오르카 해변에 있는 캔서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게편이는 머리에 뿔이 있다는 것 정도군요. 두터비셤에 나오는 몬스터들 일부는 이렇게 섬 외부에 있는 몬스터와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이 많습니다. 모험가가 점박이 촌장님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게편이를 사냥해서 이런저런 아이템들을 얻어주는 것이죠.










 모험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박이 촌장님은 큰두터비에게 바칠 진상품이 늘어났다며 냉대를 합니다. 앞에서 얻어온 게편이 집게를 큰두터비에게 바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군요. 결국 모험가는 점박이 촌장님과 대화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해보기로 합니다. 촌장님의 퀘스트는 이것으로 잠시 끝이 나니 이제 해변으로 가는 포탈 옆에 있는 연이에게 퀘스트 보고를 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연이가 주는 퀘스트는 두터비 숲에 있는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것입니다. 두터비 숲부터는 인던이지만 크게 위협적인 몬스터는 없을테니 이전의 인던들과 비슷하게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이것으로 우선 라테일 두터비셤 퀘스트 파고들기 첫 번째 글을 마칩니다. 두터비셤 퀘스트 글은 앞으로 네 개의 글을 더 쓰게 될 테니 다섯 개 글이 나오게 되겠군요. 첫 번째는 이벤트와 NPC 대화로 글이 길어졌지만 다음부터는 이렇게 길진 않으니 보기 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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