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rite 2nd Season 10화 리뷰 2017년 완결





 가이아와의 관계가 일그러졌지만 코타로는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가이아와 가디언을 자극시키기 위해 코토리가 만든 치비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마물 두 마리를 빌리게 됩니다. 카가리 몰래 그녀를 미끼로 삼아 숲에서 카가리를 붙잡으려고 하는 가이아의 마물들을 있는 족족 사냥하게 된 것이죠. 숲에서 마물들이 사냥당하는 것을 눈치챈 스자키는 가이아의 마물사를 대거 불러들여 숲에서 열쇠를 찾아보게 됩니다. 그것을 알게 된 코타로는 뒤이어 가디언의 이마미야에게 가이아가 숲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고하여 가이아와 가디언의 충돌을 이끌어내죠. 이마미야는 가디언에서 과거 미쿠니 팀의 일원이었던 '오오니시'를 코타로에게 소개해주고 그가 숲에서 열쇠를 볼 수 있는 '눈'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힙니다. 마침내 가이아와 가디언이 동시에 숲에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코타로는 가이아의 마물사들 사이에서 움직이게 되는데요. 두 세력이 충돌을 시작할 때 코타로는 가디언에서 오오니시가 열쇠를 발견한 것을 듣고 가이아의 마물사들에게 벗어나 가디언 세력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 위해 덧쓰기를 쓰면서 도착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열쇠를 본 가디언 세력들은 가이아가 보낸 지룡에 의해 대거 전멸했고 그 사이에 있던 이마미야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죠. 이마미야의 상태를 본 뒤 코타로는 팀들과 멀리 떨어져 혼자서 쓰러져 있던 오오니시가 열쇠를 보았다는 것을 듣자마자 그를 죽이게 됩니다. 그리하여 가디언과 가이아의 싸움은 두 세력이 상당한 소모전만 보인 뒤 열쇠를 찾지도 못하고 끝이 나게 됐죠. 이후 덧쓰기의 부작용으로 코타로는 손등에 나무줄기가 생겨 붕대로 가리게 됐고 싸움 뒤를 노린 듯이 성녀파 휘하의 성가대는 노래를 불러 카가리를 압박합니다. 카가리는 그 여파로 기절했고 코타로에 의해 그가 머물고 있는 호텔 안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죠.
 에사카가 일본 가디언으로 돌아오면서 가디언은 스자키 휘하의 가이아 임원들을 제거하고 스자키를 납치하게 됩니다. 스자키는 자신을 죽이면 가이아에서 난리가 날 것이라고 경고하다 그 곳에 있던 코타로가 손에 붕대를 감은 것을 보고 그가 배신자였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챘지만 코타로가 입을 열기 전에 그를 총으로 쏴죽이면서 가이아의 스자키파는 괴멸됩니다. 그리고 카가리는 성가대의 노래로 말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죠. 그런 와중에도 가디언에서는 니시쿠조가 자신을 대신할 예비 가디언 아이들인 루치아와 시즈루를 보여주면서 자신은 카자마츠리 고등학교에 교사로 들어가겠다고 말합니다. 이마미야와 코타로는 그녀를 응원하고 가디언 사람들끼리 손을 모으게 되죠. 모든 사건의 끝이 다가오는 것을 짐작한 코타로는 야스민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요. 그 일이 곧 눈 앞에 펼쳐지기 전에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카가리에게 좋은 기억을 보여주겠다고 다시 다짐합니다.
 그 뒤 카가리가 또다시 호텔에서 도망치자 숲으로 향한 코타로는 뒤에서 코토리와 함께 코토리의 부모님이 같이 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코토리는 그가 위험한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걱정되어 따라왔지만 코타로는 코토리의 부모님을 총으로 쏴서 죽인 뒤 코토리에게 이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일갈합니다. 충격을 받은 코토리는 분노해서 코타로에게 저주를 퍼부은 뒤 사라졌지만 코타로는 더 이상 코토리가 드루이드로서의 의무와 상관없이 평범하게 살아가길 원한 것이었죠. 코타로는 숲에서 계속 카가리를 찾다가 가디언에서 온 헬기가 나타난 것을 보고 덧쓰기로 루이스가 사용했던 창던지기 능력을 얻어 자신이 만든 피의 창으로 헬기를 꿰뚫어 헬기를 파괴하고 안에 타고 있던 눈의 능력자까지 죽이게 됩니다. 그 뒤에야 코타로는 카가리를 발견하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고 하지만 이미 숲 밖의 카자마츠리 시는 성녀파로 인해 성가대의 노래가 울려퍼지면서 구제의 시작을 열게 되었죠. 숲 밖으로 카가리를 데려가려던 코타로는 헬기가 격추된 것을 보고 숲으로 온 에사카와 맞부딪치게 됩니다. 에사카의 강력한 공격으로 손 쓸 틈이 없이 코타로는 쓰러지고 말았지만 에사카가 그에게 가까이 접근하는 순간 코타로가 흩뿌려진 자신의 대량의 피를 모두 창으로 변화시켜 에사카의 몸을 꿰뚫게 되죠. 그리고 코타로는 일어서서 결정타로 창을 에사카의 심장에 꿰뚫게 됩니다. 에사카는 죽기 직전 왜 열쇠를 구해주냐고 물었고 코타로는 카가리를 살리는 것이 멸망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죠. 결국 에사카는 코타로의 말을 납득하고 그가 계속해서 의지를 가질 것을 기원하며 숨을 거둡니다.




 코타로의 처절한 살육전과 함께 리라이트 2기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많이 축약한 탓에 전개가 중구난방인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럭저럭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nd Season은 11화로 끝나는 건 100%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마지막만이 남았고 아쉬움과 약간의 즐거움 등 만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이 하이라이트라서 그렇지만 그간 테라 편 코타로의 고생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1기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고 코타로가 이렇게까지 고생하는 것은 대단원인 테라 편밖에 없을 거니까 말이죠. 그 고생이라는 것이 2기 10화에서는 살인이라는 최악의 행동까지 일으켰으니 말이죠. 살인이라고 하면 이미 테라 편 초반에서도 저지른 행위지만 가디언 내에서 같은 동기를 살인한 것은 개인적으로 최악의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코타로는 카가리를 지키는 것이 절실했고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요. 덕분에 코타로의 행동들은 비정하게 바라보기보다는 굉장히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좀 멋지게 말하면 한 사람을 위해서 필요악을 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이런 걸려나요. 비슷한 것을 찾으라면 페이트에서 사쿠라 루트의 에미야 시로를 들 수 있겠네요. 그쪽에 관해 생각해보면 에미야 시로도 원래라면 정의의 사도를 목표로 두고 있지만 사쿠라 루트의 에미야 시로는 약간의 스포일러지만 정의의 사도를 집어치우고 사쿠라 한 명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니까 말이죠. 빨리 페이트 극장판 좀 보고 싶어어...
 코타로가 스위치를 넣으면서 가디언과 가이아도 불안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덕택에 두 세력이 공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코타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건지 쐐기를 박기 위해 야스민에게 무언가를 시킨 거죠. 그것이 무엇인지는 다음 화에 밝혀지게 됩니다. 어찌됐든 가디언들끼리 손을 모을 때 코타로 혼자서만 표정이 없었던 걸 보니 찡하더군요.

 다른 인물들을 살펴보면 우선 니시쿠조가 소개한 아이들 가운데 루치아와 시즈루가 나왔는데요. 루치아도 치하야처럼 테라 편에 나올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여기서 나오는 게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테라 편에서 다섯 명의 히로인들이 전부 나온 셈이죠. 테라 편에서는 코토리와 아카네를 빼면 나머지 히로인들의 비중은 시망이지만 그나마 얼굴 한 번 비춰주고 목소리까지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니시쿠조의 웃는 얼굴을 보니 자연스럽게 정말 두 아이들의 어머니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자한 모습을 보인지라 꽤 마음에 들었죠.
 게임에서도 오오니시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애니메이션에서야 그가 미쿠니의 팀이었다는 걸 제대로 알게 됐네요. 사실 미쿠니고 오오니시고 딱히 애니메이션처럼 별 이야기가 안 나오는 비중 없는 놈들이라 금방 잊어버린 것 같지만... 아무튼 오오니시가 가지고 있는 눈이라는 능력은 주인공 코타로도 가지고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이라는 것은 일부 초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열쇠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뜻하는 거죠. 눈이 없는 사람들은 문 루트에서 나온 히로인들처럼 열쇠가 어떻게 생겼는지 인식도 못 합니다. 다만 그 중에서 아카네가 열쇠의 존재를 눈치챈 것을 보면 성녀는 열쇠의 생김새는 모르지만 근처에 있다는 것 정도까지는 인식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사실상 코토리도 등장이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을 기껏 마물로 살려놨더니만 코타로가 총으로 쏴죽여서 험담을 하고 도망쳤지만 카가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코타로를 가까이서 접하고 그의 사정을 제대로 알고 있던 것은 코토리뿐이었기 때문에 참으로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대로라면 코토리는 카가리의 결말이 어찌되든 부모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할 거고 혹여나 부모님이 죽기라도 한다면 최악의 경우 자살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코타로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왜 좋은 선택인지는 게임에서 코토리 루트를 직접 플레이해보면 알게 됩니다. 코토리가 코타로를 쫓아오면서 말하는 모양새가 꼭 정히로인께서 진히로인을 마지막으로 밀어내보려고 아웅다웅하는 분위기라 좀 웃기긴 했지만...
 에사카 씨 또한 열쇠를 잡으려다 오오니시처럼 코타로에게 사망. 에사카 씨의 개그를 한 번 더 보고 싶었지만 분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스킵된 것이 테라 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디언의 이야기가 좀 더 자세히 나왔다면 테라 편이 이렇게 우중충한 분위기가 덜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또 에사카의 사망도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게임처럼 코타로의 정체를 묻는 에사카의 물음에 코타로가 '스즈키 본도'라고 자칭하는 것을 듣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여러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제 리라이트가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로는 구제가 또 눈앞에 다가온 셈인데 지난 1기 막바지와 똑같은 상황같지만 다른 점은 가이아에서 스자키가 일찍 죽어버린 탓에 성녀파가 득세하고 구제가 훨씬 빨리 일어난 것이겠군요. 가이아는 성녀파와 스자키파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구제가 일어나는 것이 늦춰지고 있었기 때문에 스자키가 말한 것이 틀린 말은 아닌 셈이었죠. 지구가 또 개판이 날 위기 속에서 코타로가 마지막엔 어떻게 행동할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성가대의 노래가 한 번 나온 뒤로 카가리가 반응한 게 무엇이었는지가 큰 힌트였죠.




 Rewrite 2nd Season 10화 리뷰를 마칩니다. 11화 리뷰에서 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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