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일 두터비셤 퀘스트 파고들기 (4) 두터비 동굴 ● 라테일 (구 퀘스트)









두터비 동굴 BGM




 두터비 동굴은 두터비 산에 이어서 두터비셤에 있는 두터비 해변의 마지막 인던입니다. 레벨 109-111의 몬스터들이 있고 큰 두터비가 나오는 두터비 골짜기를 제외하고 레벨이 높은 인던이기도 하고 두터비셤에서 필드가 여러 개로 연결된 인던으론 이게 마지막이죠.








이화


 두터비 동굴 퀘스트를 주는 NPC는 이화입니다. 지난 번 두터비 숲과 산의 퀘스트에 이어서 새롭게 이화가 퀘스트를 주는 것인데요. 이전에 연이나 부용이의 일을 모험가가 도와주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이화의 퀘스트를 받고 큰 두터비를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큰 두터비를 잡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것도 있지만 어쨌든 이쪽도 똑같이 마을 사람들 일을 도와주는 것이더군요.










 두터비 동굴은 두터비 해변 1에서 왼쪽 위에 포탈이 있습니다. 드디어 이것으로 두터비 해변의 인던은 끝이 나겠군요. 재밌게도 두터비 동굴은 산악지대에 있는 산악 동굴의 지형과 흡사합니다. 몬스터도 그쪽에 있는 몬스터들과 닮았고 말이죠. 다만 산악지대에 있는 몬스터 가운데 구미호도 있는데 구미호가 두터비 동굴에 없는 것은 아쉽더군요. 이쪽도 한국형 몬스터인데...












































 첫 번째는 두터비 동굴 1에 나오는 '시랑아배'입니다. 산악지대에 나오는 베어울프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긴 개뿔이고 그냥 똑같이 생겼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베어울프도 사람이 변해서 몬스터가 된 경우인데 시랑아배는 무고한 사람들이 큰 두터비의 저주를 받고 몬스터가 되어버린 경우라고 합니다. 그나마 시랑아배는 몬스터가 사람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니 운이 좋은 편이겠죠. 그렇지만 모험가가 죄다 잡을 거잖아? 안 될 거야












































 승냥각시는 두터비 동굴 2에 있으며 시랑아배보다 더한 저주를 받고 아예 인간으로도 못 돌아오는 몬스터라고 합니다. 이화도 시랑아배의 저주를 풀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저주를 풀지 못하고 죽여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씁쓸하기 그지없죠. 정작 저주를 건 것이 만악의 근원인 큰 두터비인데 큰 두터비마저 승냥각시를 두려워한다고 하니 골때립니다. 그나마 큰 두터비가 승냥각시를 두려워해서 그 손톱으로 큰 두터비를 잡을 생각을 하는 게 위안이려나요.












































 두터비 동굴 3에 나오는 '서 가웨인'입니다. 서라는 건 Sir, 그러니까 경을 의미할테니 가웨인 경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가웨인이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이긴 합니다만 여기의 가웨인은 고증과는 전혀 상관없는 동명이인에 가까울 정도로 묘사가 우스꽝스럽습니다. 거기다가 사룡의 둥지에 있는 '서 퍼시벌'과 똑같이 생겨서 모델링마저도 똑같이 배껴쓴 몬스터입니다. 페이트 등지에서 아서 왕 전설의 등장인물들이 제법 괜찮게 각색된 것을 보면 라테일 쪽은 아서 왕 전설은 별로 주목받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북유럽 신화와 더 관련이 있다면 있겠지만...
 라테일에서 나오는 서 가웨인은 두터비섬 사람들을 돕기 위해 큰 두터비와 싸우러 나간 인물로 보이지만 큰 두터비의 저주에 걸려 앞의 시랑아배나 승냥각시처럼 몬스터가 된 것 같습니다. 갑옷에 저주의 힘이 들러붙었다는데 이제는 그 힘이 가웨인을 잠식해서 저주를 풀 수도 없이 승냥각시처럼 죽일 수밖에 없게 된 것이죠. 설정만 보면 큰 두터비는 정말 천하의 개쌍놈... 아니 두꺼비놈이라고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사룡의 둥지에는 퍼시벌이 있으니 더욱 취급이 안습해지는 원탁의 기사 클라스...








 두터비 동굴 3에 나오는 두터비 동굴 인던 보스는 '칼라드불그'입니다. 분명 두터비셤은 한국형 맵일 텐데 어째서 인던 보스가 서양 기사인지는 이해가 안 가지만 서 가웨인도 나오는데 그러려니 합니다. 칼라드불그는 '칼라드볼그'라고 아일랜드의 영웅 '페르구스 막 로이'의 마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번 휘두르면 무지개가 그려지고 언덕을 잘라낼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네요. 이쯤되면 알겠지만 지금 나오는 칼라드불그는 그 마검과는 전혀 다른 서양 기사 양반이라 고증같은 건 신경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단 이름을 딴 칼라드볼그가 무지개를 그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리스가 떠올라서 약간은 연관이 있어보이긴 하는군요. 미드가르드 석탑에서도 나오지만 이리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무지개의 여신 이름이니까 말이죠.
 칼라드불그는 제 기억으로는 여기 두터비 동굴에서만 등장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름이야 좋지만 이쪽도 하피랑 크게 다를 바는 없었습니다. 맵 곳곳에 번개를 떨어뜨리긴 하지만 라바나보다 훨씬 잡기가 편했죠.








 칼라드불그를 잡으면 마지막 방으로 가는 포탈이 열립니다. 마지막 방에는 이전처럼 보로루가 숨겨놓은 보물상자가 있고 이것을 치면 '비밀의 조각3'을 얻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 순서대로 진행했다면 비밀의 조각은 모두 모으셨을 겁니다.






 두터비 숲, 두터비 산, 두터비 동굴을 모두 클리어하고 조각 세 개를 전부 모으셨으면 점박이 촌장님에게 조각을 주고 '부디 구해주게나.'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보상으로 얻는 것 중 하나가 스킬인데요.




▲ 죽염이면 큰 두터비는 한 방! 아마도?


 보로루가 준 힌트는 희한하게도 큰 두터비에게 소금을 뿌리라는 것! 그 힌트대로 스킬창을 보면 보조스킬로 '소금뿌리기'가 생깁니다. 아무데서나 써볼 수 있지만 이 스킬의 진가는 큰 두터비를 잡을 때 발휘됩니다. 강조하지만 두터비셤의 최종보스 큰 두터비를 잡으려면 이 소금뿌리기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퀘스트에 대해 잘 모르시겠다면 다시 2번 글로 고고씽!














 그리고 두터비 동굴 퀘스트를 모두 끝냈다면 이화의 제안대로 모험가가 다시 점박이 촌장님과 대화를 시도해보게 됩니다. 이화의 퀘스트를 받고 점박이 촌장님에게 퀘스트를 완료하면 이제 마지막으로 큰 두터비가 가까이 있는 두터비 윗골 퀘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제 두터비셤 퀘스트 글도 마지막이 남았습니다. 예상대로였지만 다음 글인 다섯 번째 글이 두터비셤 퀘스트 마지막 글이 되겠습니다. 두터비 윗골 퀘스트를 끝내고 큰 두터비를 잡은 뒤 두터비셤을 떠났기 때문에 퀘스트를 마치고 잡는 것까지 글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두터비셤에서 큰 두터비를 잡으시려는 분들은 퀘스트로 소금뿌리기를 배우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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